인듐 가격 및 매장량, 용도 등

오늘은 인듐의 정의와 가격 및 매장량, 인듐의 용도와 인듐 주석 산화물의 특징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어보신다면 인듐에 대해 기초적인 개념에 대해 이해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으실 것입니다.

아래에서 인듐의 기본적인 의미와 개념부터 알려드리는 것으로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인듐이란?

인듐은 화학 원소 중 하나로 무르고 연성이 있으며 잘 녹는 은백색의 희유 금속으로 외형은 주석과 유사한 형태를 띱니다.
녹는점은 소듐과 갈륨 보다 높고 리튬과 주석 보다 낮습니다.

화학적 성질은 갈륨이나 탈륨과 비슷하고 대체적으로 성질이 이 두 금속의 중간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듐은 반도체공학에서 투명한 전도성의 산화 인듐 주석으로 LED에 쓰이는 투명전극이나 LCD를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인듐 가격과 매장량

2023년 3월 현재를 기준으로 할 때 인듐의 가격은 1그램당 79,946원이며, 3.75 그램당 가격은 299,800원입니다. 이는 전일대비 1,413원 오른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듐의 매장량은 세계적으로 약 6천여 t에 불과 불과해 길어야 20-30년이면 고갈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듐의 용도

인듐은 반도체 제조와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화합물 반도체 제조 시 인듐은 3족 원소로 활용되며 바이폴라 트랜지스터 등을 만들 때는 첨가물로 사용됩니다.

인듐은 매우 부드러운 금속이기 때문에 구멍이 난 곳을 때우거나 개스킷과 같은 용도로 쓰이기도 합니다. 인듐은 녹는 온도가 낮아서 파라핀처럼 뜨거운 물에도 녹을 정도이기에 주조나 공작 등 여러가지 용도에 사용되곤 합니다. 또 인듐은 수은에 비해 독성이 적어 수은의 대체 물질로서 원자로 냉각재 체온계 재료 등으로 사용됩니다.

인듐은 컴퓨터 덕후들에게 매우 친숙한 물질이기도 합니다. CPU의 솔더링이 바로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듐은 녹는점이 매우 낮으면서 열전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CPU에 손상을 최대한 가하지 않으면서도 히트 스프레더를 통해 방열량을 높이고 코어를 보호할 수 있어 애용됩니다.

현대자동차 등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방 레이더 센서를 엠블렘 뒤에 숨기는 식으로 디자인하는데 바로 이 엠블렘을 인듐으로 제작합니다.

인듐 주석 산화물

인듐 주석 산화물(Indium tin oxide)에는 산화 인듐(In2O3)과 산화 주석(SnO2)이 섞여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90%의 산화 인듐(In2O3)과, 10%의 산화 주석(SnO2)의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인듐 주석 산화물을 두고 흔히 투명전극 또는 ITO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인듐 주석 산화물의 주요 특징은 높은 전기 전도도와 광학적 투명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얇은 레이어에서는 투명하며 색이 없는 한편, 덩어리 상태에서는 노란 회색빛을 띠는 것 또한 인듐 주석 산화물의 특징입니다.

 

결론

지금까지 인듐의 가격과 매장량부터 인듐의 용도와 인듐 주석 산화물의 특징까지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액정 디스플레이, 평판 디스플레이,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전자 종이 응용, 유기 발광 다이오드, 태양 전지, 정전기방지 코팅 등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인듐 주석 산화물의 다양한 쓰임새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