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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정보

타이완 세미 컨덕터(TSMC) 지분구조, 삼성 비교 등

by ㅣTRENDPARKㅣ 2023. 3. 18.

오늘은 타이완 세미 컨덕터(TSMC)의 역사와 지분구조, TSMC와 삼성전자와의 비교와 TSMC의 공장 위치까지 모두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TSMC에 대해 궁금하거나 관심가질 만한 내용들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실 겁니다. 그럼 이제 TSMC에 대한 글을 아래에서 시작해보도록 합니다.

 

TSMC 역사

먼저 tsmc가 성공할 수 있었던 역사에 대해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smc는 모리스 창에 의해 창립되었는데 그는 아날로그 반도체 제조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서 ICT부문 부사장까지 지냈습니다.

1985년 모리스 창은 대만 정부의 요청으로 공업 기술 연구원 원장을 맡게 되면서 대만에 오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 대만은 반도체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산업의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당시 대만에는 막대한 투자를 할 수 있는 만큼의 대기업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모리스 창은 대만의 산업 구조상 남의 칩을 대신 생산해 주는 파운드리가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정부는 받아들였고 그럼으로써 만들어진 회사가 바로 대만적체전로제조공사 지금의 tsmc입니다.
 

TSMC 지분구조

반도체위탁생산 즉 파운드리로 세계적 기업이 된 대만의 tsmc의 경우 국내 공기업 또는 은행과 비슷한 소유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과 지배 구조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smc의 최대주주는 지분 약 6%를 갖고 있는 대만정부의 국가개발기금입니다. 1987년 자본금 약 2억 2000만 달러 한화로 약 2700억원 으로 설립되었을 때 대만 정부가 절반 외국 투자자가 절반의 자본금을 댔습니다. 1990 년 민영화 이후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70%가 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로 말하면 공기업이나 은행과 비슷한 지배구조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설립 당시에 tsmc의 비즈니스 모델은 파격적인 수준이었습니다. 모리스 창은 반도체 디자인이나 마케팅이 약했던 대만에서 종합 반도체 사업으로 승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신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주문제작을 할 수 있도록 tsmc에 반도체 제작을 의뢰했습니다.

TSMC와 삼성 비교

지난 해인 2022년을 기준으로 TSMC의 4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4분기 매출 6255억대만달러(약 26조 896억원), 영업이익은 3250억대만달러(약 13조 55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0조 4646억원, 영업이익 4조 306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7.97% 68.95% 감소했습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의 매출은 20조700억원, 영업이익은 2700억원에 그치며, 전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2.8%, 96.9% 급감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양 산은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에서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3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 56.1%, 삼성전자 15.5%로 집계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격차는 2021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음을 통계 자료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tsmc와 삼성전자가 실적과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차이를 보이는 원인은 주력 중인 반도체 제품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주력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는 글로벌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반면 tsmc가 주력하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는 경기의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TSMC 공장 위치

TSMC 반도체 생산 공장들은 대만 국내 외에도 미국의 서부 워싱턴주, 중국의 난징과 상하이에 있는 공장들을 포함하여 11개 정도되지만 그 중에서도 주력 공장들은 FAB 12 A/B, 14, 15가 해당됩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타이완 세미 컨덕터(TSMC)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TSMC의 지분구조와 삼성전자와의 비교, 그리고 TSMC 공장의 위치까지 모두 알아보았습니다.